마영전 스토리 S1EP3 : 초승달을 찢는 칼 - [증거]

지난편에서 네베레스가 조사를 부탁했습니다.

[마법 연구실]

네베레스 : 왕국 기사단의 징표라...

예상은 했지만... 그렇다면 기사단이 직접 개입한 것일까.

혹은 그 이상의...

브린 : ..... 아무래도, 벤샤르트 건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군.

네베레스 : 이젠 벤샤르트의 죽음과 관계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야.

의문이 하나 더 늘었어.

아율른을 파괴한 건 이계의 존재다. ... 이제 그건 확실해졌어.

누가 그들을 불렀지? 그리고 왜 그런 짓을 한 걸까?

그리고 그게 왕국 기사단과 무슨 관계지?

브린 : .....

네베레스 : 역시 네 스승에게 물어보는 건 어때?

브린 : 흥... 그런 할아범이 뭘 알겠나. 게다가 그건 증거가 될 수 없다.

네베레스 : .....

브린 : 그들의 주장대로, 왕국 기사단은 아율른을 침공한 마족 돌격대와 전투를 했을 수도 있지.

네베레스 : 큭큭... 이게 그때 어느 기사의 몸에서 떨어졌다는 건가?

... 농담이겠지, 브린.

브린 : 증거가 될 수 없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뿐이야.

네베레스 : ...그건 그 말 대로군.

...... 결국 알아낸 건 아무것도 없나.

브린 : ... 최소한 티이, 아니 무녀가 안전하다는 것만은 확실하잖나.

네베레스 : ......

알았다, 리시타. 어쨋든 이번 일을 계기로 너를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침묵의 기사단이라 한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나? 큭큭...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내 목엔 성 한 채 값의 현상금이 걸려 있다.

차차 알게 되겠지만... 우리의 목적은 여신을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너도... 언젠간 우리의 일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때가 되면 너를 검은 성태로 초대해주마.

게렌 : 네베레스님!

네베레스 : ...무슨 일이냐?

어디에서 오는 길이지? 아율른으로 정찰을 가지 않았었나?

게렌 :차원이... 다시, 다시 뒤틀립니다!

브린 : 뭐라고?

소환 마법도, 마나 폭발도 없이 차원 문이 열린다고?

게렌 : 모르겠습니다. 모르겟어요! 브린님이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하, 하늘이...

...어, 어라? 신참, 왜 네가 여기에...

네베레스 : 리시타는 상관하지 마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말을 해봐.

브린 : 내가 가봐야겠다.

네베레스 : 안된다 브린. 너는 갈 수 없어. 너도 알고 있지 않나.

브린 : ......

네베레스 : 무녀는 여기에 있다. 아율른에 있는 게 아니야. 넌 콜헨을 지켜라. 

... 아율른은, 그에게 맡기자.

브린 : 리시타에게?

네베레스 : 그래. 부탁해도 되겠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아율른에 또 무엇인가가 소환되었다. ...이번엔 자신의 의지로.

그게 무엇인지 확인만 해다로.

[마법 연구실]

네베레스 : ...그런가.

좀 더 조사할 필요가 있지만, 이제 너무 위험하다.

... 수고 많았다.

하지만 이제 여기에서 손을 떼도 좋다.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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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