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많다
마영전 스토리 S1에필로그 : 추억 - [남아있는 이들 : 친구] 본문
[콜헨 용병단]
마렉 : 리시타, 잘 왓어.
이것 좀 클로다에게 가져다줄래?
'낡은 약속의 반지'
마렉 : 클로다가 내 것이라면서 주고 간 건데 돌려줘야 할 것 같아서.
여기 적힌 글 때문에 나에게 준 것 같은데 이런 건 여자애들끼리나 하는 거잖아?
그리고 만약 나 같았으면 칼 같은 걸로 했을 거야. 유치하게 무슨 반지를 나누고 그래, 그것도 여자애랑.
하지만...
(마렉은 한참이나 낡은 약속의 반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렉 : 아냐. 역시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
아무튼 내 것은 아닌 것 같으니까 네가 클로다에게 좀 돌려주고 와.
미안. 부탁 좀 할게.
[콜헨 잡화점]
클로다 : 어서와. 무슨 일이야?
그런데 혼자 왔어?
아, 아니지. 원래 리시타는 혼자 다녔지.
나도 참 왜 누군가와 같이 왔을 거라고 생각한 거지?
그런데 무슨 일이야?
(당신은 마렉에게 부탁받은 낡은 약속의 반지를 건네주었다.)
클로다 : 응? 이걸 왜 리시타가 나에게 주는 거야?
마렉이?
역시...
나도 아닐거 같다고는 생각했어.
하지만 여기에 소꿉친구의 우정을 영원히라고 써 있는 걸.
그런데 소꿉친구는 마렉밖에 없으니까...
으음...
(클로다는 한참 동안 반지를 바라보다 고개를 가로저었다.)
클로다 : 역시 생각 안 나. 내 기억력이 나빠졌나?
뭐... 시간이 지나다 보면 언젠간 기억나겠지, 뭐.
참, 그런데 이것 봐봐.
이번에 새로 만든 옷이야. 예쁘지?
이 정도면 이젠 여관의 무녀님과 견주어도 솜씨가 떨어지지 않겠지?
응?
세르하님 말이야. 바느질 솜씨가 좋기로 유명하시잖아.
아이참, 그 무녀님 말고 다른 사람이 누가 있다고 그래.
리시타도 피곤한 모양이구나?
몸은 건강할때 챙겨야 하는 법이라구.
그러니 무리하지 말고 푹 쉬도록 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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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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