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스토리 S1EP2 : 마족의 그림자 - [영원한 라이벌]
[모험가 상점]
커스티 : 붉은 눈의 곰? 그 녀석을 만났어?
그 녀석은 얼음 동굴을 지배하는 왕이자, 나의 라이벌이야.
사람이 아닌 곰을 라이벌이라고 하다니... 이상하지?
사실 그 녀석을 만난 건 두 번밖에 안돼.
그 녀석을 처음 만났던 초보 사냥꾼 시절엔 정신없이 도망치기 바빴고,
두 번째 만났을 땐 최선을 다했지만, 무기가 부러져 버리고 말았지.
그리고... 다시 만날 세 번째를 위해서 지금은 좋은 무기를 찾고 있어.
하지만 그게 영... 마음 같지가 않네. 하하.
그런데... 그걸 물어보려고 여기까지 온 거야?
코볼트?
아냐, 그 녀석은 코볼트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 혼자 다니는 녀석이거든.
그 녀석의 동굴에서 코볼트를 만나다니... 이상한 일엔.
리시타, 이왕 이렇게 된 거 좀 더 조사를 해보는 건 어때?
내가 그 녀석을 피해서 얼음 동굴에 갈 방법을 가르쳐 줄게.
커스티 : 그곳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야.
얼음투성이의 서쪽 빙벽을 넘는 방법과, 남쪽 암벽의 협로를 통과하는 방법이지.
길이야 서쪽 빙벽이 좀 더 평탄하지만,
좀 더 험난하긴 해도 그 녀석을 피하려면 남쪽 암벽을 통해 가는 것이 좋을 거야.
무언가 정보를 얻게 되면 너희 용병 단장님이나 왕국 기사에게 말하면 될 거야.
행운을 빈다.
[용병단 사무실]
드윈 : 이제 왔나?
왜 이리 늦었나!
혼자서 남쪽 암벽을 다녀왔다고? 그런 무모한...
... 그래, 무언가 알아낸 것은 있나?
정식 훈련을 받은 전투 병력은 아닌 듯싶다는 건가... 그러나 만만치 않은 규모가 마음에 걸리는군.
아무래도 보고를 올려야 할 것 같다. 보고는 내가 올리도록 하지.
답신이 올때까지 시간이 걸릴테니 우선은 잠시 쉬고 있도록.
고생 많았다.
------------------
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