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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4 : 놀 종족의 왕 - [추격전]

sytos 2016. 7. 3. 03:00

[칼브람 용병단 사무실]


드윈 : 검은 털의 놀이 도망쳤다던 장소는 어디인가?


게렌 : 바로 이곳입니다!


드윈 : 들어라! 이제 그는 더 이상 놀의 왕이 아니다!

그러나 그의 강인함 만은 여전할 것이다. 아니, 그보다 더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무기를 들어라!

등을 보인 왕에게 남은 건 죽음뿐이다!



[칼브람 용병단 사무실]


드윈 : 수고 많았다.

이로써 당분간은 한숨 돌릴 수 있겠지.

전쟁 중이니 언제든 전투가 벌어질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번엔 놀의 왕이라니...

리시타를 만나고 나서부터는 무언가 일이 커지는 느낌이군.

덕분에 정신 없이 시간이 흘러갔군. 그 덕에 잠시나마... 괴로운 기억들을 잊을 수 있었다.

... 고맙다.


케아라 : ...


마렉 : ...

... 우리 얼음 딸기주나 한잔 할까?


케아라 : 얼음 딸기주? 요즘 같은 시기에 그런걸 어디서 구래?


마렉 : 걱정 마. 기사단에 지급해야 할 품목 중에 게렌이 빼돌린 게 있길래 내가 몇 개 좀 집어 왔어.


드윈 : 지금 뭐라고...?


마렉 : 사소한 건 신경쓰지 말고, 자자, 한잔씩 받으시죠.

어때? 맛이 끝내주지?


케아라 : 와, 난 처음 먹어 봐.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게... 정말 맛있다.


마렉 : 그렇지? 역시 챙겨두길 잘했다니까.


게렌 : 야! 너 지금 뭘 먹는 거야? 너, 그거 내 거지?


(뒤는게 들어온 게렌이 얼음 딸기주를 발견하고는 마렉에게 소리쳤다.)


게렌 : 너... 너! 이건 도둑질이야. 도둑질이라고!


마렉 : 뭐 어때, 어차피 너도 훔친 거잖아. 이럴 때 좋게 좋게 쓰면 더 좋지 뭘 그래. 하여간에.


게렌 : 너! 죽었어! 잡히면 가만 안 둬!


마렉 : 헹! 잡을 수 있으면 어디 잡아보시던가!


(도망가는 마렉과 뛰어다니는 게렌으로 사무실 안은 금새 왁자지껄해졌다.)


(드윈은 그런 용병단원들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드윈 : 그래... 가끔은 이런 날도... 나쁘진 않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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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EP4 : 놀 종족의 왕 -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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