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스토리 S1EP6 : 불타는 콜헨 - [로체스트로]
[로체스트로 향하는 길] - 할로윈 이벤트중인데 맵이 너무 이쁘네요~ㅎㅎ
(시민) :벌써 반년째...
이 지긋지긋한 싸움은 언제 끝나려는지...
[왕국 기사단 사무실]
(안에는 모여 있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시끌벅적하다.)
:어이. 어서 패들 돌리지 않고 뭐해.
:아아, 거참 시끄럽네. 자네는 입으로 게임을 하나.
:거 둘 다 입 좀 다물게. 기사가 점을 돌려야지 입을 돌려서 뭐에 쓰려고 그러나.
바락스 : 자네야말로 입 좀 다물게. 정신 없어서 패를 못 돌리겠네.
응? 자넨 누군가?
리시타 : 도박...?
바락스 : 아, 이런.
아닐세. 아냐. 이건 그냥 건전한 게임이란 말이네.
그러지 말고 자네는 이거나 받게나.
이 앞에 나가보면 아직 불이 켜져 있는 건물을 볼 수 있을 거네.
거기 가서 맥주 한잔만 사다 주게나.
그럼 자네도 마시고 나도 마시고 다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나?
: 이봐. 빨리 안 오면 자네는 빼고 돌릴걸세!
바락스 : 간다네. 가.
자자, 멍하니 서 있지 말고 어서 다녀오게나.
어서.
[로체스트 주점]
키룽가 : 처음 보는 린간이로군.
리시타 : 오거...?
키룽가 : 신참인가?
크르...
무슨 일이냐, 린간?
리시타 : 술을 사러 왔어.
키룽가 : 술?
크크크.
린간 술, 제법 맛있지.
좋다,
내가 한턱 낸다.
신참, 선물이다.
오늘 술 좀 마시겠군. 힌간.
크크크크크.
[왕국 기사단 사무실]
(안으로 들어서자 황급히 빠져나가는 몇몇이 당신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루더렉 :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냐!
바락스 :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안은 쑥대밭이 되어 있고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도망가서 보이지 않았다.)
루더렉 : 도대체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임하기에 지금 이따위 도박이나 하고 있는 거냐!
바락스 : 아, 아닙니다. 도박이라니요.
루더렉 : 시끄럽다!
지금은 전시이다!
그런데 서로 무용을 세우지는 못할망정 한심하게 노름질이나 하고 있다니!
바락스 : 오, 오해십니다.
루더렉 : 오해는 무슨...
넌 뭐냐?
그건 술인가?
지금 제정신인 거냐?
이건 내가 압수하도록 하겠다.
처음 온 네 녀석이 이걸 그냥 가지고 왔을 것 같진 않고 분명히 누군가 시켰을 테니 봐주는 줄 알아야.
바락스 : 콜록!
(루더렉은 바락스를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다가 주위를 둘러보며 외쳤다.)
루더렉 : 군단장은 어디 있나!
벌써 도망간 건가... 한심하기는.
돌아오면 전해라.
더이상 이곳에 나타나지 말라고. 알았나?
나타나면 엄벌에 처할테니!
바락스 : 넵.
루더렉 : ... 쳇. 하나같이 맘에 안 드는 군.
(루더렉은 신경질적으로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바락스 : 후우...
아아 미안. 많이 놀랐나?
하하. 신입생 신고식이라 생각하면 되지 않나.
너무 서운해하지 말게나.
가끔 세상살이에 지칠 때는 살짝 마음을 달래기도 하고 그런 거 아닌가.
사람이 너무 빡빡하면 못쓰는 법이네. 암 그렇고말고.
그럼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쉬고 내일 다시 오게나.
알겠지?
자자, 수고했네. 수고했어.
------------------------------------------------
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