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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6 : 불타는 콜헨 - [로체스트로]

sytos 2016. 10. 26. 00:30

[로체스트로 향하는 길] - 할로윈 이벤트중인데 맵이 너무 이쁘네요~ㅎㅎ





(시민) :벌써 반년째...

이 지긋지긋한 싸움은 언제 끝나려는지...



[왕국 기사단 사무실]

(안에는 모여 있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시끌벅적하다.)


:어이. 어서 패들 돌리지 않고 뭐해.


:아아, 거참 시끄럽네. 자네는 입으로 게임을 하나.


:거 둘 다 입 좀 다물게. 기사가 점을 돌려야지 입을 돌려서 뭐에 쓰려고 그러나.


바락스 : 자네야말로 입 좀 다물게. 정신 없어서 패를 못 돌리겠네.

응? 자넨 누군가?


리시타 : 도박...?


바락스 : 아, 이런.

아닐세. 아냐. 이건 그냥 건전한 게임이란 말이네.

그러지 말고 자네는 이거나 받게나.

이 앞에 나가보면 아직 불이 켜져 있는 건물을 볼 수 있을 거네.

거기 가서 맥주 한잔만 사다 주게나.

그럼 자네도 마시고 나도 마시고 다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나?


: 이봐. 빨리 안 오면 자네는 빼고 돌릴걸세!


바락스 : 간다네. 가.

자자, 멍하니 서 있지 말고 어서 다녀오게나.

어서.


[로체스트 주점]

키룽가 : 처음 보는 린간이로군.


리시타 : 오거...?


키룽가 : 신참인가?

크르...

무슨 일이냐, 린간?


리시타 : 술을 사러 왔어.


키룽가 : 술?

크크크.

린간 술, 제법 맛있지.

좋다,

내가 한턱 낸다.

신참, 선물이다.

오늘 술 좀 마시겠군. 힌간.

크크크크크.


[왕국 기사단 사무실]

(안으로 들어서자 황급히 빠져나가는 몇몇이 당신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루더렉 :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냐!


바락스 :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안은 쑥대밭이 되어 있고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도망가서 보이지 않았다.)


루더렉 : 도대체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임하기에 지금 이따위 도박이나 하고 있는 거냐!


바락스 : 아, 아닙니다. 도박이라니요.


루더렉 : 시끄럽다!

지금은 전시이다!

그런데 서로 무용을 세우지는 못할망정 한심하게 노름질이나 하고 있다니!


바락스 : 오, 오해십니다.


루더렉 : 오해는 무슨...

넌 뭐냐?

그건 술인가?

지금 제정신인 거냐?

이건 내가 압수하도록 하겠다.

처음 온 네 녀석이 이걸 그냥 가지고 왔을 것 같진 않고 분명히 누군가 시켰을 테니 봐주는 줄 알아야.


바락스 : 콜록!


(루더렉은 바락스를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다가 주위를 둘러보며 외쳤다.)


루더렉 : 군단장은 어디 있나!

벌써 도망간 건가... 한심하기는.

돌아오면 전해라.

더이상 이곳에 나타나지 말라고. 알았나?

나타나면 엄벌에 처할테니!


바락스 : 넵.


루더렉 : ... 쳇. 하나같이 맘에 안 드는 군.


(루더렉은 신경질적으로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바락스 : 후우...

아아 미안. 많이 놀랐나?

하하. 신입생 신고식이라 생각하면 되지 않나.

너무 서운해하지 말게나.

가끔 세상살이에 지칠 때는 살짝 마음을 달래기도 하고 그런 거 아닌가.

사람이 너무 빡빡하면 못쓰는 법이네. 암 그렇고말고.

그럼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쉬고 내일 다시 오게나.

알겠지?

자자, 수고했네.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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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