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스토리 S1ExEP2 : 티탄 - [지원]
[왕국 기사단 사무실]
드윈 : 늦었다.
지금까지 밖에 있다 오는 걸 보니 소식을 듣지 못한 모양이군.
칼브람 용병단이 평원으로 향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위험에 처한 것 같으니 지원하러 간다.
도대체 그들이 왜 거기에 갔는지는 모르겠다.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군.
블라윈 : ...
드윈 :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블라윈 : 아닙니다. 그저 용병단원들에게 과한 도움을 주시는 게 아닌가 싶어 그렇습니다.
드윈 : 과하다?
동료가 위험에 처해 구하러 가는게 과한 건가?
블라윈 : 용병단원을 동료라 여기시는 겁니까.
드윈 : 무얼 말하고 싶은 건가?
블라윈 : 아닙니다.
드윈 : ... 시간 없으니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지.
지금 출발하도록 한다.
=평원 안에서 대화
마렉 : 어? 리시타가 여길 어떻게...?
드윈 : 그건 오히려 우리가 할 말이다.
어째서 이곳에 용병단이 있는 건가.
기사단이 한번 지원나가려면 얼마나 큰 힘이 드는 줄 알고는 있는 건가?
마렉 : 쳇, 누가 와달랬나...
드윈 : 지금 뭐라고...!
케아라 : 죄송합니다.
지금은 돌아가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그곳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드윈 : ... 좋다.
모두 돌아간다!
[왕국 기사단 사무실]
드윈 : 어째서 함부로 용병단이 움직인 건가?
명령도 없이 독단으로 움직인 점에 대해서는 추후에 벌이 있을 테니 그리 알아라.
마렉 : 어째서요?
우리는 용병단이지 기사단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가 움직이고 싶을 때 움직이는 겁니다.
누구의 허락 따위는 필요치 않습니다.
드윈 : 전에도 말했지만 아직 콜헨에서의 일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사건이 모두 해결될 때까지는 용병단의 무단 행동은 금한다.
마렉 : 그러니까 왜 우리가 그걸 따라야 하는 겁니까?
오히려 우린 그런 거 필요 없단 말입니다.
왜 사사건건 우리가 가는 데마다 쫓아다니면서...
바락스 : 허허, 두 사람 꽤 친해 보이는군
드윈 : 바락스님!
마렉 : 절대 아닙니다!
누구십니까? 누구 이신진 모르겠지만 절대 그런 일 없습니다.
드윈 : 그렇습니다!
아무리 바락스님이라고 해도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지 마십시오.
바락스 : 허허, 아니면 말게나.
그런데 정말 친한 사이 아닌가?
드윈 : 아닙니다!
마렉 : 아닙니다!
바락스 : 그래, 알겠네. 알겠어.
그런데 친해 보이는데 말이지...
드윈 : 바락스님!
바락스 : 허허, 글쎄 알겠대도.
그것참...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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