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스토리 S1EP7 : 두 번째 무녀 - [짙어지기 시작한 그림자]
[왕국 기사단 사무실]
카단 : 모두 들어라.
오늘부로 리시타는 예언의 무녀를 구한 공로를 치하받아 영주님으로부터
최고기사의 작위를 하사받았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나이트 캡틴으로서의 예우를 갖추고 리시타를 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루더렉 : !!
카단 : 그리고 드윈.
드윈 : 네.
카단 : 지금부터 넌 리시타의 펠로우로 배속된다.
드윈 : ...!
카단 : 앞으로 부관으로서 리시타를 잘 모셔야 할 것이다.
드윈 : ... 알겠습니다.
카단 : 난 일이 있어 힐더숲에 잠시 다녀오겠다.
리시타. 앞으로 잘 부탁하겠다.
(카단은 말을 마치고 왕국기사단 사무실을 나갔다.)
루더렉 : 네 따위가 어떻게...
우연히도 운 좋게 네가 간 곳에 예언의 무녀가 있었던 것뿐이다.
으스대지 마라.
바락스 : 너무 그러지 마십시오.
그나저나 축하하네.
이제 정식 기사가 되었군!
허허. 이거 크게 축하할 일이네.
블라윈 : ...
축하드립니다.
바락스 : 자, 자 그러지 말고 우리 가볍게 뭐라도 마시는 게 어떻겠나?
내가 사겠네.
주점으로 가세나!
[로체스트 주점]
카릴 : 어서 오렴!
소식 들었어! 무녀님을 구했다면서?
게다가 기사까지!
정말 축하해!
키룽가 : 크크, 축하한다. 린간.
오늘은 기쁜 날이군.
바락스 : 자, 오늘같은 날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모두들 잔을 높이 들게나!
: 와아!
(모두들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기쁜의 웃음을 나눴다.)
레우러스 : 오늘은 참으로 기쁜 날입니다.
오늘을 축제일로 정하고 모두 다 같이 기뻐했으면 좋겠군요.
로나운 : 법황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면 당연히 그리해야지요.
레우러스 : 아, 참으로 기쁜 날입니다.
오늘 같은 날은 다들 같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겼으면 좋겠군요.
로나운 : 그럼 누추하지만 제가 저녁을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으실는지요?
레우러스 : 그거 참으로 영광입니다.
로나운 : 하하, 그렇다면 승낙하신 걸로 알고 모시겠습니다.
이리로.
(법화오가 영주는 대화를 나누며 점점 멀어졌다.)
세르하 : 저... 주교님.
길레스피 : 뭐냐.
세르하 : 전 지금까지 모리안님의 계시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가 예언의 무녀일까요?
길레스피 : 법황님께서 말씀하셨다.
감히 법황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것이냐?
세르하 : 하지만...
길레스피 : 건방지다.
법황청의 말은 곧 신의 뜻이다.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마라.
세르하 : 아, 알겠습니다.
길레스피 : 나도 저녁 식사에 참여해야 하니 이만 가도록 하겠다.
너도 쓸데없는 생각은 그만두고 외출 채비를 하도록 해라.
세르하 : 네, 알겠습니다.
(길레스피는 무언가 맘에 들지 않는 듯 휙 돌아서서 복도를 걸어 사라졌다.)
세르하 : ...
네베레스 : ...
세르하 : ...?
거기 누구세요?
누구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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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S1EP7 : 두 번째 무녀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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