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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8 : 우리 모두를 죽여도 - [반란의 조각]

sytos 2016. 12. 28. 01:00

[왕국 기사단 사무실]


루더렉 : 제 보고는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카단 : 알았다.


(루더렉은 카단과 이야기를 나누다 당신이 들어오는 걸 보고 말을 마쳤다.)


카단(쳐다보는) : 왔나?

이번 전투는 혼자 다녀왔다고 들었다.

나에게 무언가 보고할 사항은 없는 건가?


(당신은 잉켈스의 마지막 말을 전했다.)


카단(바라보는) : 여신은 오지 않는다...?

그게 무슨 뜻이지?


루더렉 : 반란을 일으킨 자의 하찮은 변명일 뿐입니다.

그런 말에는 신경 쓰지 마십시오.


카단 : 정말 그런가?


루더렉 : 네?


카단 : 잉켈스는 한 성의 영주였다.

그런 그가 반란을 일으킨 이유가 과연 그냥 지나쳐도 되는 패자의 변명일 뿐인 건가?


루더렉 : 법황청에 반기를 든 자입니다.

그런 자에게 타당한 이유가 있을 리 없습니다.


카단 : 그런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루더렉 넌 여기서부터는 빠져도 좋다.

이 뒤부터는 내가 알아서 하지.


루더렉 : ...


카단(바라보는) : 이 외에 더 보고할 사항은 없나?


카단  : 이게 뭐지?

잉켈스에게서 받았다고...?

여기에 적힌 문장은...


(카단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카단 : 리시타는 나와 같이 대성당에 가도록 한다.

루더렉은 이곳에 남아 명령을 기다리도록.


루더렉 : ... 알겠습니다.


[대성당]


세르하 : 어서 오세요.


카단 : 안녕하십니까.


세르하 : 아, 안녕하세요.


카단 : 무녀님.


세르하 : 말씀 낮추세요.


카단  : 아니, 그럴 순 없습니다.

예언의 무녀님에게 반말이라니요.


세르하 : 하지만...


카단  : 이건 기사로서의 예의입니다. 더 이상을 말씀은 절 부끄럽게 할 뿐입니다.


세르하 :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그런데 총사령관님께서 직접 여기까지 무슨 일로...


카단 : 예언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세르하 : 예언이요?


카단 : 네, 저희가 알고 있는 예언이 전부입니까?


세르하 : 무슨 말씀이신지...


카단  : 예언을 들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레우러스 : 마족을 멸절하라. 그들의 피가 에린의 문을 열 것이다.

마지막 피 한 방울을 딸구는 날.

여신이 날개를 펴고 그대들 앞에 서리라.


세르하 : 레우러스님!


레우러스 : 예언은 이와 같습니다만,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카단 : 아닙니다.


레우러스 : 무슨 일이신지 모르겠으나, 지금 품고 계신 마음은 잠시 접어두시는 게 좋을 듯하군요.

깨끗하고 순수한 진실이 의심이라는 걸로 더럽혀질 뿐입니다.


카단  : ... 충고 감사합니다.


레우러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십니까?


카단  : 이것도 한번 봐 주시겠습니까?


(카단은 카타콤 파편 조각을 꺼내 들었다.)


레우러스 : 그것이 무엇입니까?


카단 : 저도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지우려고 한 흔적이 있으나, 여기에 남아 있는 문장은 법황청의 문장입니다.

혹시 이에 대해 알고 계신 점이 없으십니까.


레우러스 : 글쎄요... 전 모르겠습니다.

제가 법황이긴 하나, 법황청의 모든 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건 어디서 구하신 겁니까?


카단 : 이번 전투에서 구한 것입니다.


레우러스 : 반란군에게서?

흠... 이상하군요.

제가 따로 더 알아보고 싶은데, 이 조각을 가져가도 되겠습니까?


카단  : 죄송합니다만, 저희 측에서도 아직 보고가 완료되지 않아 정식 절차를 거치셔야만 넘겨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우러스 : 허허,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뵐 수 있겠군요.


카단 : ... 그렇습니까.

그럼 저희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레우러스 : 살펴 가십시오.

여신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왕국 기사단 사무실]


드윈 : 오셨습니까.


카단 : 음.


드윈 : 원하시던 답은 구하셨습니까.


카단 : 글쎄...


루더렉 : 무의미한 일입니다.

이쯤에서 그만 마무리 지으시는 게 어떠십니까.


카단 : 그럴 순 없다.

분명,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남아 있다.


루더렉 : ...


카단 : 좀 더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군.

리시타는 마법사 길드에 가서 카타콤 파편 조각에 대해 알아오도록 해라.

무언가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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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