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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8 : 우리 모두를 죽여도 - [그림자]

sytos 2017. 1. 27. 19:30

[콜헨 잡화점]



리엘 : 친구 왔어?

히히. 친구가 친구도 데리고 왔네?


카단 : 안녕하십니까.


리엘 : 친구, 왜 왔어? 놀러 왔어?


카단 : 카타콤에 가려고 합니다.


(리엘의 표정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리엘 : 그곳엔 왜?


카단 : 알고자 하는 게... 있습니다.


리엘 : 친구의 친구.

그곳은 위험해.

그곳은 그들의 사악한 진실이 숨어 있는 곳이야.

진실로 위장한 암흑이 숨어 있는 곳이라고.


카단 : 그 진실 때문에 오르텔 영주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때 그를 지휘했던 자로서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유를 알아야만 합니다.


리엘 : 싫어. 알려주지 않아.

그곳에서 돌아오지 않은 녀석은 전의 사관 꼬마 한 명이면 충분하다고.


드윈 : ...


카단 : 그러나 지금 가지 않으면, 앞으로 그런 꼬마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오르텔의 영주도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버렸습니다.


리엘 : 그렇다 해도 너희는 막지 못해.

아니면.

너만은 다를 거라는 오만함에 겆어 있는 건가?


카단 : 오만함이라도 좋습니다.

전 제 수하에 있던 자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해 주십시오.


리엘 : ... 흥.

난 몰라.

그곳에 갔었던 멍청한 녀석은 브린 하나면 족해.

그러니 가르쳐 주지 않아.

가르쳐 주지 않을 거라고.


[콜헨 마법 연구실]


네베레스 : ...


(네베레스는 기사단이 오는 것을 보고는 보이지 않는 구석으로 몸을 숨겼다.)


브린 : 무슨 일입니까.


카단 : 전에 카타콤에 간 적이 있다 들었다.


브린 : 그건 왜 물으십니까.


카단 : 그곳에 가는 길을 가르쳐다오.


브린 : ...

그곳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그곳의 입구엔 자신의 목적마저 잃고 그곳을 지키고 있는 자가 있습니다.

자신이 어디서 소환된 지도 모른 체 단지 살의만을 가지고 있는 자입니다.

그자를 물리쳐야만 그곳에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도 가실 겁니까?


(카단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브린 : 하긴, 당연한 말인가요.

그렇다면... 다시 한번 아율른에 가 보십시오.


드윈 : 이전에도 아율른은 가 보았다. 그러나 카타콤으로 내려가는 길은 발견할 수 없었다.


브린 : 어둠은 암흑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빛이 있어야 그림자도 진다는 걸 기억하십시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카단 : 그림자인가... 고맙군.

마법사님께 감사인사 부탁한다.


브린 :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카단 : 그런가...

모두 기사단 사무실로 돌아간다.

가야 할 방향이 정해졌다.


(일행은 브린을 뒤로 하고 마법 연구소를 나섰다.)


네베레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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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