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스토리 S1EP8 : 우리 모두를 죽여도 - [빛과 그림자]
[왕국 기사단 사무실]
드윈 : 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콜헨 마법 연구실의 그자가 하던 말이 무슨 뜻입니까.
카단 : 그림자라 했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나?
본디 그림자는 빛이 있어야 생기는 법.
그림자를 보고 싶다면, 빛이 비치는 곳을 찾으면 될 것이다.
드윈 : 그 말씀은...
카단 : 모두 준비해라.
아율른에 가도록 하겠다.
단, 이번엔 해가 지기 전에 가도록 한다.
드윈 : 알겠습니다.
카단 : 루더렉은... 보이지 않는군.
드윈 : ...
카단 : ... 서두르도록 한다.
곧 해가 질지도 모르니...
카단 : 여기가 카타콤의 입구인가.
지금까지 무수히 와봤음에도 이제서야 발견하다니...
그러나 이 안에 도대체 무엇이 존재하기에 이런 가자 이곳을 지키고 있는 거지?
모두 단단히 각오하도록 해라.
지하로 내려가겠다.
카단 (바라보는) : 돌아가자.
드윈 : 저건 도대체 무엇입니까?
어째서 법황청이 관리하는 카타콤에 저런 자가 존재하는 것입니까?
카단 : 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곳에 존재하던 소환진...
어째서 법황청의 마법진이 그곳에 그려져 있는지도 모르겠군.
드윈 : 설마, 아율른이 이렇게 된 것이 법황청 때문이라는 말씀이십니까.
(카단은 고개를 저었다.)
카단 : 모르겠다.
무엇이 진실인지...
돌아가면 법황청에 가서 진위를 확인해보겠다.
그러니 돌아가도록 한다.
내가 앞장설 테니 천천히 뒤따라 오도록.
먼저 올라가겠다.
드윈 : 나는 왕국 기사단의 드윈이다. 얘기하기 편치도 않는 자리니 용건만 말하도록 하지.
자네, 북쪽 폐허에서 놀고 거미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주지 않겠나?
드윈 : 이대로는 로체스트로 돌아갈 수도, 카단님의 낯을 뵐 수도 없다.
리시타, 나를 도와다오. 내 동료의 시체를 찾아다오.
드윈 : 앨리스... 내가 왜 너를 혼자 놓아두었을까...
왜...
너를 막지 못한 걸까...
드윈 : 각오가 되어 있다면 네 뜻에 따라서 행동하도록 해라.
부디...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길 바란다.
드윈 : 아아, 알고 있었다.
네가 나보다 강하다는 걸.
그러나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드윈 : 마음이 정리되었어.
고맙다, 리시타.
아니 고맙습니다. 나이트 캡틴.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S1EP8 : 우리 모두를 죽여도 Part.2 [完]
-------------------------------------------
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
[영상출처 : 유투브 jjat yi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