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스토리 S1EP9 : 파멸의 노래 - [마족의 징표]
[마법 연구소]
놀엔 : 그들이 이미 만나버렸어.
어서 서둘러.
그들이.. 그들이 더 이상 대화를 나누기 전에.
그들이 그것을 불러내기 전에.
베라핌 : 기다리고 있겠다. 인간들이여.
너희가 이곳까지 올 수 있다면 말이지.
=> 지배된 블랙해머 처치 후..
[마법 연구실]
놀엔 : 돌아왔어?
놀엔 : 너의 눈에 각인되어 있는 그 징표는...
그렇구나. 이미 늦었던 거지?
그들이 마족 지배술을 익혀버렸어.
네베레스 : 마족 지배술이라면 그때의 그 일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놀엔 : 그래.
벤샤르트가 날뛰었던 이유.
그자들이 지배술을 시험하기 위한 하나의 실험체였지.
그러나 그때는 실패했었어.
그렇지만 이번엔...
길레스피 : 인간에게 다아하다니, 흥, 블랙해머도 별것 아니었군.
주술은 완성되었다.
이제 우리가 없어도 마족을 부릴 수 있을 것이다.
베라핌 : 알겠습니다.
길레스피 : 명심해라.
이 주술을 가르쳐주는 것은 인간이 에린을 강림시키지 못하도록 막기 위함이다.
그러니 온 힘을 다해 막아야 할 것이다.
어차피 에린이 강림하여 마족들이 신을 되찾으면, 너희도 신세가 꽤나 처량해질 것이니 말이다.
베라핌 : 크크... 인간은 이래서 어리석은 거지.
길레스피 : 뭐라?
베라핌 : 마족 지배술은 모두 완성되었다.
그동안 베풀어준 너희의 노고에 감사해야겠군.
길레스피 : !
이, 이건...!
설마 너희...!
베라핌 : 그렇다.
이 녀석이라면... 모든 마족을 제거하고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길레스피 : 에린을 강림시킬 생각인가?
배신하는 것이냐!
베라핌 : 배신?
재미있군. 배신이란 서로 간에 믿음이 있었을 때나 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너나 나나, 피차 서로 간에 믿음 따윈 존재한 적 없지 않나?
길레스피 : 크으...
베라핌 : 도망칠 기회를 주지.
우리는 마족 멸절이 목적이지 인간의 멸절이 목적은 아니니 말이다.
길레스피 : 어리석은 것들. 네놈들 뜻대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
베라핌 : 크크, 글쎄.
그건 신만이 아실 일.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다.
길레스피 : 그래... 두고 보마.
너희가 어떻게 될지 끝까지 두고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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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