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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8 : 우리 모두를 죽여도 - [지키는 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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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8 : 우리 모두를 죽여도 - [지키는 자]

sytos 2016. 12. 24. 12:40

[왕국 기사단 사무실]


드윈 :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카단 : 음.


드윈 : 명령을 내려 주시겠습니까.


카단 : ... 자네는 잉켈스님과 어떻게 알게 되었나?


루더렉 : ...?


카단 : 이번 명령에서... 제해주길 원하나?

이번 출정의 총 책임자는 리시타 너다.

그만두고 싶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결정해라.

어떻게 하겠는가.


리시타 : "출정 하겠습니다."


카단 : ...

그래 좋다.

루더렉.


루더렉 : 네.


카단 : 나머지는 너에게 맡기겠다. 리시타의 보고를 받아 법황청에 올리도록.


루더렉 : 알겠습니다.


카단 : ... 다시 보도록 하겠다. 리시타.


(카단은 말을 마치고 왕국 기사단 사무실을 떠났다.)


루더렉 : 들었으니 길게 설명하진 않겟따.

오르텔 성의 군사들은 모두 전의 직급 체계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로 미루어 보아 전의 영주였던 잉켈스를 처치하면 그들의 반란을 진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잉켈스에게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그에게 접근하려면 먼저 그의 충복이었던 실베린을 처치해야만 할 것이다.

이 자를 처치하고 영주에게 갈 방안을 구해오도록 해라.

잊지 마라. 그들은 우리의 동료가 아니라 마족이다.

자비를 남기지 말도록.





(오르텔 성 내부. 으리으리...)



[왕국 기사단 사무실]


루더렉 : 이것이 중앙 정원의 열쇠인가?

기괴한 모양이군.

이걸 열쇠라고 할 수 잇나?

이런 쓸모없는 걸 구해오다니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군.

좀 더 조사해라.

잘 모르겠으면 열쇠라도 뚫어지게 바라봐라.

그러다 보면 무언가 단서를 찾을지도 모르지.

이에 대해 무언가 더 알게 되면 그때 날 찾아와라.

그전까지는 말 걸 생각도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콜헨 용병단 사무실]


아이단 : 왔나?

곧 올 때가 되었다 생각했네.

열쇠 때문이라 생각되네만, 내 말이 맞나?


(당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단 : 그래...

그렇다는 건... 나머지 조각을 구한 모양이군.

자네, 실베린을 처치했나?

...

그렇군.

그럼 하나만 묻겠다.

자네... 잉켈스님을 처치할 텐가?


(당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이단 : 그런가.

전에 내가 준 열쇠 조각과 자네가 구한 열쇠 조각을 나에게 건네주겟나?

이건 서로 이어져 있는 조각이네.

그걸 하나로 맞춰야만 그 정원에 갈 수 있는 열쇠가 되지.


(아이단이 힘껏 두 조각을 끼워 맞추자 조각이 서로 맞물려 하나의 열쇠가 되었다.)



아이단 : 이 열쇠는 전에 실베린이 나에게 주고 간 것일세.

자신이 일켈스님을 지킬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분을 지켜 달라고 말하며 나에게 이걸 건넸지.

그리고...

반란이 일어나기 전날,

잉켈스님께서 나에게 찾아와 부탁하고 가셨네.

잉켈스님께서 선택한 길이 죽음만이 남게 되었을 땐,

그분의 마지막 순간은 적들이 아닌 다른 이의 손에 의해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달라셨지.

친구도 아니고 적도 아니지만, 그의 맘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자에게 말일세.

...

난 잉켈스님을 만나뵐 수 없네.

난 선택을 들어 드릴 수 없어.

분명히 난 그분을 말릴걸세.

그러니, 이 선택의 종결은 자네가 지어주도록 하게.

자네의 선택이... 그분의 선택일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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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

-몇몇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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