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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3 : 초승달을 찢는 칼 - [의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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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3 : 초승달을 찢는 칼 - [의심]

sytos 2016. 6. 19. 10:30

=용병단 사무실 사진


아이단 : 지금 어딜 다녀오는 건가!


(막 용병단 안으로 들어서던 당신과 용병단원들은 아이단의 호통소리에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아이단 :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


케아라 : 죄... 죄송합니다.


아이단 : 자네들은 내 책임하에 있는 사람들이네. 자네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단 말이네.


(아이단은 목소리를 낮췄다.)


아이단 : 더군다나 정찰 금지 구역을 용병단 마음대로 다녀왔다는 사실을 기사단에서 알면 자네들에게도 좋지 않아.


마렉 : 죄송합니다.


아이단 : ... 그래도 무사히 다녀왔으니 이만 하지. 별다른 특이 사랑은 없었겠지?


마렉 : 그게... 좀 이상한 걸 발견했습니다.

아이단 : 음?


마렉 : 고블린은 본래 마족의 주력부대로, 규율이 잡혀있고 잘 훈련된 종족이라 들었습니다.


아이단 : 그러네. 내가 싸워봤던 고블린들은 모두 마치 훈련된 군인과도 같았지.


마렉 : 그런데 여기 고블린은 좀 이상했습니다.


아이단 : 이상했다? 어떻게 말인가?


마렉 : 뭐랄까... 넋이 나간 것 같달까요? 느릿느릿하고 팔을 질질 끌면서...

하여간 좀 이상했습니다.


아이단 : ... 좀 알아봐야 할 것 같군. 하지만 금지 명령이 떨어진 이상 정식으로 조사할 순 없는 일이다.

별수 없지만 리시타가 수고 좀 해주었으면 좋겠군.

이번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게. 기사단의 눈을 조심하는 것도 잊지 말고.


앨리스 : 저어... 저도 데려가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케아라 : 뭐? 하지만 왕국 기사가 아율른에 간 걸 누가 알기라도 하면...


앨리스 : 그러니까 리시타님과 함께 조용히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대화를 엿들어서 죄송합니다만,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습니다.

전 기사단으로부터 아율른은 마족의 침공으로 함락되었으나, 중요 거점이 아니라 일단 보류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방금 들은바 대로라면, 아율른은 마족에 함락된 것이라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왕국 기사단의 말이 틀렸을 리는 없고... 여러분께서 보신 것이 틀렸을 리도 없습니다.

제 생각엔, 왕국 기사단은 현재 아율른의 모습이 이렇게 변화된 걸 모르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좀 더 자료를 모아 정식으로 보고를 올리려고 합니다. 그럼 분명 위에서도 무언가 조치가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아까 오셨던 그 아주머니도 좀 더 기뻐하실지도 모르고...


케아라 : ....


앨리스 :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전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방해가 되지 않도록 몰래 뒤따라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용병단 사무실]


아이단 : 다녀왔나? 고생했네. 그래 그곳에서 무엇을 보았나.


(당신은 아이단에게 그곳에서 보았던 것을 설명하였다.)


아이단 :심상치 않군. 간단하게 생각할 일이 아니야.

아무래도 더 이상은 위험할 것 같네. 일단은 여기서 조사를 마치도록.

여기서 멈추도록 하게. 알겠나?

리시타, 자네는 정이 많고 의협심 또한 뛰어나지. 난 자네의 그 점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네.

그러나...


(아이단은 생각에 잠겨 있는 앨리스에게 잠시 눈길을 흘렸다.)


아이단 : 리시타. 무모한 짓은 하지 말게. 알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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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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