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많다
마영전 스토리 S1EP9 : 파멸의 노래 - [막아야 하는 일] 본문
[콜헨 외곽 신전]
카단 : 잠시... 나와 이야기를 하지 않겠나?
(카단은 티이를 바라보았다.)
티이 : (티이는 카단의 시선에 미소를 지어 보였다.)
카단 : ...
단둘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으로 가지.
여관이 좋겠군.
[콜헨 여관]
카단 : 이렇게 단둘이 이야기하는 건 처음인 것 같네.
맞나?
카단 : 하하, 내 말투가 어색해?
마렉과 친구라고 들었어.
난 이제 총사령관이 아니야.
기사도 아니지. 그리고 너도 이젠 왕국기사단 소속도 아니고.
너와 난 이제 주종관계도 아니야.
그러니 이제 서로 말 편하게 해도 되지 않을까?
난 너를 친구하고 생각하는데...
(카단은 잠시 말을 멈추고 당신의 눈을 바라보았다.)
카단 : 이렇게 된 나에게 지금까지 곁에 남아 있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지금 이렇게 되고 나니...
차라리 마을에 남아 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어.
그럼 티이에게 위험이나 이상이 생기면 금방 알았을 텐데.
어차피 이렇게 될 것, 뭐하러 이곳을 떠났을까...
(잠깐 침묵이 흘렀다.)
오래... 되었어?
(당신은 티이가 잠드는 것이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임을 설명해 주었다.)
카단 : 그래...
네베레스 : 여기 있었나, 리시타.
놀엔님께서 널 찾으신다.
나와 함께 가야겠다.
카단 : ...
(당신은 깊은 생각에 잠긴 카단을 뒤로 두고 네베레스에게 떠밀려 여관을 나왔다.)
[마법 연구실]
놀엔 : 늦었어, 젊은 기사.
시간이 없어.
이미 그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어서 그들을 막아야 해.
그들이 지배술을 모두 익히기 전에.
그렇지 않으면 파멸의 마수를 불러내고 말 것이야.
네베레스 : 파멸의 마수가 무엇입니까?
놀엔 : 지금도 시간이 흐르고 있어.
알베이.
그곳으로 가야 할 것이야.
시간이 멈춰져 있는 곳.
시간의 지배자가 사는 그곳.
그곳에 그들이 들어가려 하고 있어.
그들이... 그들이 더 이상 대화를 나누기 전에.
그들이 그것을 불러내기 전에.
어서, 어서 서둘러.
? : 오셨습니까.
블랙해머 : 곤 린간들이 올 것이다.
준비는 모두 마쳤겠지?
? : ... 한가지만 남기고 모두 마쳤습니다.
블랙해머 : 아직도 마무리 짓지 못했나!
그리 어리석은 게으름을 피우니 너희가 마족의 반열에도 들지 못하고 쫒겨나, 하수도 같은 곳에서 사는 것이다.
? : ...
그러는 블랙해머님이야말로 어찌 되셨습니까.
오거의 우두머리는 처치하신 겁니까.
블랙해머 : 날 너 따위와 비교하지 마라.
샤칼은 내가 확실히 처리하였다.
길레스피 : 그것 잘 됐군.
블랙해머 : 누구냐!
린간? 린간이 어떻게 이곳에...?
길레스피 : 저자가 날 불렀다.
안 그런가? 베라핌.
베라핌 : ...
블랙해머 : 네가? 왜?
베라핌 : 남은 준비 하나를... 마저 마치기 위해서입니다.
(순간 블랙해머의 발밑에서 주문진이 빛을 발했다.)
블랙해머 : !!!
이게 무엇이냐!
으악!
으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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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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