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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1 : 칼브람 용병단 - [용병단의 마렉] + [마족경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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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1 : 칼브람 용병단 - [용병단의 마렉] + [마족경보]

sytos 2016. 6. 12. 17:00

[콜헨]


[콜헨 여관]

 티이 : 아, 일어나셨어요?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어제는 경황이 없어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네요. 어제 도화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종탑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뭐하고 불러드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성함을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캐릭터 생성창이 생성됩니다. 편의상 그냥 리시타라고 부르겠습니다.)


 리시타 : "리시타" 


티이 : 리시타... 후후, 좋은 이름이네요.

         무언가 숨겨진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죄송해서 어쩌죠? 이제 겨우 일어나셨는데...

         오후에 제례가 있어서 제가 지금 나가봐야 하거든요.

         그 후엔 용병단과 신전에도 가야하고.. 마을분들도 안심시켜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어제 일로 많이 놀라셨을 테니까 저라도 힘이 되어 드려야죠.

             그래야 그아이도 편히 쉴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수호신이었으니까...

                         리시타께서는 조금 더 쉬세요. 부담은 갖지 마시구요.

                         아참.

                         마렉이 당신을 찾는다고 들었어요. 마렉은 칼브람 용병단의 용병이에요.

                         아마 어제 일 때문인 것 같은데.. 몸이 괜찮아지시면 한번 찾아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 이 시간이라면 용병단 건물에 가면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음에 또 뵐게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콜헨 용병단]


(용병단 안은 은색 플레이트를 입은 사람과 칼브람 용병 단원들이 서로 대치하고 있어 소란스럽다.)


드윈 : 이미 두 번이나 말했다. 이번 사건은 왕국 기사단이 조사할 것이다. 병사.


마렉 : 죄송하지만 그렇게는 안 되겠습니다.


드윈 : 이건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다.


마렉 : 흥. 우리가 로체스트에 지원 요청을 했을 때는 코웃음만 치더니..

                            우리가 종탑에서 그 괴물과 싸울 때, 당신들은 뭘 했습니까?

                            로체스트 성벽 안에 틀어박힌 채로, 남 일인 척 팔짱 끼고 구경밖에 더 했습니까?

                            그런데 이제야 슬그머니 나타나 조사권을 요구하다니, 어이가 없군요!


(마렉과 드윈은 서로 논쟁하느라 정신이 없어 보인다.)


(마렉은 언쟁중이라 정신이 없어보인다.)


케아라 : 쉿...! 조용히 해. 지금 분위기가..

                          ...어라? 너, 혹시 어제 그 종탑의...? 맞구나! 정말이네. 어젠 정말이지...


마렉 : 용병에겐 용병의 법도하는 게 있습니다! 왕국 기사단이라고 해서 말이면 다 되는 줄 아십니까?

   

드윈 : 말이 거칠군. 병사!


케아라 : 음... 안 되겠다. 우리 자리를 좀 옮기자.

                               


(사무실을 옮긴다.)


케아라 : 이쪽이야. 이쪽

 휴. 놀랬지? 분위기가 살벌해서.. 본래 용병단과 기사단은 사이가 조금 안 좋거든.

                                         하지만 어제 일로 아이단 대장님까지 상처를 입으셨는데 갑자기 아타나 이제부터 자기들이 맡겠다고 하니까...


앨리스 : 하, 하지만 저희도 나름의 사정이 있습니다...

          

케아라 : 앗. 앨리도 여기 있었어? 미안.


앨리스 : 괜찮습니다. 그런데 전 앨리가 아니라 앨리스입니다만.


케아라 : 알고 있어. 그렇지만 앨리는 애칭이라구. 그게 더 귀엽잖아?


앨리스 : 나, 남자에게 귀엽다는 말은 실례입니다!

          

(앨리스는 당황한 듯 당신의 눈치를 살폈다.)


앨리스 : 게, 게다가 어제의 영웅이 여기 계시는데..


케아라 : 참, 그렇지


(케아라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케아라 : 미안. 소개가 늦었지? 난 케아라야. 그리고 여기는 앨리.


앨리스 : 앨리스입니다!


케아라 : 그래. 그래. 앨리스.

                                   그나저나.. 마렉이 너에게 신입 교육을 해줘야 하는데 상황이 이래서...

원래 신입은 용병단 훈련장에 가거든.

용병단 훈련장 리시타같은 신입들을 위해 마련해 놓은 곳이야.

그곳에서 목인들을 차근차근 처치하다 보면 기본적인 전투 훈련을 받을 수 있을 거야.

용병단 훈련장북쪽 폐허에 있어. 선착장에서 배를 띄우면 보일 거야.

선착장은 이 사무실을 나가 바로 옆에 나 있는 길을 통해 갈 수 있어.

나가서 옆으로 돌면 바로 보이니, 헤매진 않을 거야.

선착장에 들어가면 정박장이 여러 개 보일 거야.

그중에서 전투 출항이라고 적혀 있는 곳에서 배를 띄우면 돼. 입구에서 가까운 쪽에 있으니까 너무 멀리 까진 가지 말구.

참, 용병단 훈련장으로 가겠다고 선택하는걸 잊으면 안 돼?

그리고 나선 배를 출발시키고 잠시만 기다리면 돼. 그럼 금방 훈련장에 도착해 있을 거야.

음...

아무래도 나도 같이 가는 게 좋겠다.

먼저 훈련장에 가 있겠어? 나도 곧 뒤따라 갈게.

앨리스, 우리 다녀올게. 잘 숨어 있어.


앨리스 : 네! 두 분 잘 다녀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마렉 : ...돌아가시죠.

                              전투도 우리 힘으로 해냈습니다. 그러니 조사도 우리만의 힘으로 해낼 겁니다.


드윈 : 이건 너희의 능력 밖이다. 병사.

        

마렉 : 더는 할 말이 없군요. 계속 같은 말만 하실거라면 이만 가시죠.


드윈 : ...너와는 말이 통하지 않는군.

                                칼브람 용병단장을 모셔와라. 내가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보겠다.


마렉 : 대장님은 상처가 깊어 지금 누워계십니다.

                            설령 누워 계시지 않았다 하더라고, 다신을 상대하시지는 않았을 테지만요.


드윈 : .....

                           대장이 없으니 이야기가 진전이 없군. 오늘은 이만 철수다.

                           단장이 회복되면 그때 다시 오도록 하지. 대장님껜 내가 왔었다고 전해라.

                           앨리스. 날 따라오도록.


앨리스 : 네. 넵! 그, 그럼...!


(앨리스는 황급히 목례를 한 후 떠너갔다.)

          

마렉 : 흥. 별 시답잖은 것들이...


케아라 : 마렉.


(케아라는 당신을 바라보고는 마렉에게 눈치를 주었다.)


마렉 : 아얏, 왜 옆구리는 찌르고 난리... 앗, 리시! 어서 와!

                            난 마렉이야. 어제 봐서 알고 있지?

                            그나저나 이젠 정말 대단하던데? 용병단 전체가 큰 빚을 졌어.

                            대장님은 아직 누워 계시지만 여기 계셨다면 대장님도 분명 크게 칭찬하셨을 거야.

                            특히 티이를... 무녀님을 무사히 데리고 나와줘서 정말 고마워.

                            그런데 대체 종탑 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어제 네가 입었던 장비를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했었는데.. 너무 심하게 망가져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

                            죽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야.

                            그러니 일단 이걸 쓰도록 해.



마렉 : 용병단에서 지급하는 칼브람 용병단 튜닉이야.

                            나머지는 장비를 구하게 되면 바로 지급해 주도록 할게.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 줘.

                            아주 좋은 장비라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꽤 쓸만할 거야.

                            그러니 잊지 말고 착용하도록 해.

                            아무튼, 용병단에 온 걸 환영해. 잘 왔어.

                            그럼 이제 어쩐다..? 대장님께서 안 계시니 내가 결정을 내리긴 해야겠는데...

                            후우, 좋아. 북쪽 폐허를 조사해 보자.

                            리시타. 혹시 이게 뭔지 알아보겠어?



마렉 : 이건 어제 대장님께서 종탑 위에서 주웠던 그 물건이야. 그리고 이걸 발견한 직후 우리는 놀에게 공격당했어.

                            그 때문에 대장님이 크게 다치셨고... 기억나지?

                            그런데 이상한건 내가 알기로 이 붉은 징표는 마족을 의미하는 거거든.


케아라 : 그렇지만 놀 종족은 마족이 아닌데...?


마렉 : 내 말이 그거라니까.

                          마족은 인간과 전쟁을 하고 있는 무리를 일컫는 말이야. 그리고 놀 종족은 거기에 속하지 않지.

그렇지만 이번엔 우리들을 공격했고... 그래서 리시타가 조사를 좀 해줬으면 해.

놀 종족이 머물고 있는 북쪽 폐허에 가서 그들의 동태를 좀 살펴보고 와줘.

신참, 잘할 수 있지?

... 별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다녀오도록 해.  


 S1EP1 : 칼브람용병단 - [용병단의 마렉] 完




케아라 : 앗 리시타! 어서와 잘 다녀왔어?

그런데 어쩌지? 마렉은 대장님이 괜찮으신지 보러 잠시 자리를 비웠어.

(스킬관련해서 설명합니다. 궂이 적진 않겠습니다.)

이제 기술 습득에 관련해서는 모두 알려주었구...

.....

............

아하하. 참 어색하다 그치?


마렉 : 다녀왔습니다.


케아라 : 어서와. 대장님은 좀 괜찮아지셨어?


마렉 : 다행히 정신은 차리셨어.

다들 쉬라고 하는데 어떻게든 오신다고 하셔서 옷가지 등등 당장 필요한 것만 일단 가져다 드리려고.


케아라 : 그렇구나. 이참에 좀 쉬셔도 괜찮으실텐데...


마렉 : 내 생각도 그렇긴 하지만 그 말을 들으실 대장님이 아니시니까...

엇, 신참! 마침 여기 있었네?

잘됐다. 그럼 이걸 받아.



마렉 : 대장님의 물건을 챙기면서 리시타 것도 따로 챙겨 두었어.

용병단에서 칼브람 용병단 튜닉과 함께 지급하는 칼브람 용병단 헬름이야. 마음에 들어?

.... 생긴 건 좀 별로지? 그래도 나름 쓸만해.

그러니 꼭 장착해서 사용해 봐. 분명 도움이 될 테니까.

어디... 보자. 오, 정말 맞추기나 한 것처럼 딱 맞잖아?

하하하, 근데 정말 답답해보이긴 한다!

이제부터 넌 '머리가 답답해'야! 맘에 들어?

...하하.

지금 이렇게 네에게 붙여준 별명을 타이틀이라고 해.

타이틀은 일종의 명예이기도 하지만, 너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거야.

타이틀을 여러 개 갖게 되면, 널 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달라질 걸? (첨언 : 실제로 타이틀 갯수에 따라 타이틀의 색이 틀립니다. 그만큼 망전을 열심히 하셨다는 증거이지요.)

자, 장비도 모두 지급되었고.. 아참, 그래. 폐허는 어땠어? 잘 갔다 왔어?

놀들에게서 공격을 받았다... 고?

확실히 보통 일이 아닌 모양이네. 단지 조사를 하러 갔을 척후병을 공격하다니.

원래 서로 공격하는 거 아니냐고? 아냐. 원래 그렇진 않아.

용병단 훈련장이 북쪽 폐허에 있는 걸 보면 알겠지만, 보통은 겅계만 하고 먼저 공격하진 않거든.

좀 더 조사가 필요할 것 같긴 하지만 함부로 움직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 그럼 이렇게 하자. 리시타. 이 목걸이를 커스티에게 한번 보여줘 볼래?



마렉 : 커스티는 사냥꾼이니까 놀과 마족에 대해서도 무언가 알고 있는 게 있을 거야.

그럼 난 대장님께 한번 가볼 테니까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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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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