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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3 : 초승달을 찢는 칼 - [끝나지 않는 의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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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3 : 초승달을 찢는 칼 - [끝나지 않는 의문]

sytos 2016. 6. 21. 01:00

[용병단 사무실]


드윈 : 자네가 나에게 가져다 준 노트는 불행하게도 온전한 한 장이 아니었다.

불에 타긴 했지만, 그 때문이라기보다는 본래 두 조각으로 찢겨 있었던 듯하다.

이 한 장도 찾기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도 찾아다 주지 않겠나?

제례를 올릴 때... 온전한 걸 보내주고 싶다.



[용병단 사무실]


(당신은 막다른 길에서 발견한 찢겨진 나머지 노트를 드윈에게 건넸다.)


드윈 : 이게... 앨리스가 남긴 것들인가...



드윈 : 이로써 앨리스의 유품이 그나마 형태를 갖추게 되었군.

이거라면... 구녀 아가씨에게 제례를 부탁할 수 있겠지...

고맙다. 리시타.


(드윈은 앨리스의 물건들을 챙겨 용병단 사무실을 나갔다.)


의문의 남자 : ...


(창문 쪽에 누군가 서 있는 것 같다.)


의문의 남자 : ....


(눈이 마주치자 남자는 곧 몸을 감추었다.)


[콜헨 여관]


티이 : 오셨어요? 제례는 무사히 끝났답니다.

리시타님이 애써주신 덕분에 유품과 함께 잘 보내드렸어요.

.....

마족을 모두 멸정하면, 여신께서 오신다고 했죠.

저는 여신의 무녀이고, 여신의 증거이기도 해요.

하지만... 제 손으로 이런 분들을 보내드리고 나면, 항상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어뵤어요.

제가 여신의 증거라면, 저는 이 대답을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언제쯤 오실까요.

언제쯤 우리는 낙원에 갈 수 있는 걸까요.

얼마나 더 피를 흘리고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죽어야그 낙원이 열리는 걸까요.

......

죄송해요.

이런 제례를 지내고 나면... 이런 기분이 되곤 해요.

......

잠깐...

 이대로 있을게요...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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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EP3 : 초승달을 찢는 칼 -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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