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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츤데레 기질이 있는 마영전 유저들 (With. 마영전 패러디)

sytos 2017. 6. 4. 18:30

 안녕하세요. 뜬구름입니다. 오늘은 간단한 칼럼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점심약속이 취소되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이렇게 키보드를 잡게 되네요. 허허. 이번에 포스팅해볼 내용은 츤데레 기질이 있는 마영전 유저들의 이야기입니다.

 마영전은 국내에서 몇 안되는 '유저가 욕하면서 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보통 유저가 하는 게임이면 좋아하고 욕을 안하는게 당연한것일텐데, 욕하면서 하는 게임은 극히 드물지요. 다른 게임으론 던파나 사이퍼즈 등이 있습니다. 네오플게임은 생각해보니 다 그렇네요.

 어쨌든, 유저들이 그렇게 욕을하면서도 마영전 특유의 타격감과 커스터마이징이라는 게임성, BGM등에 대응되는 게임이 아직 없다보니 욕하면서 하시는 유저분들이 많으십니다.

(마영전 내 캐릭터 중 하나인 리시타 소개 영상. 영상만 보아도 타격감은 좋아보인다.)


 그러나 욕하는것이 오히려 츤데레 기질이 있을정도라고 느껴질 정도인데... 매 패치마다 사람들은 귀찮음을 감수하고 컨텐츠를 제작하는 등의 기염을 토해내며 게임을 까고 있습니다. 극도로 싫어하는 말투와 게임을 까면서도 이정도 수고를 감수하는것을 보면 여간 애정이 있는것이 아니고서는 안되겠지요. 그중 몇가지 작품들과 패러디를 정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출처는 정리해서 밑에 표시해두겠습니다.)


-리시타 개편과 피오나 개편

 : 리시타와 피오나는 마영전 내 가장 오래된 캐릭터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신캐들이 나오며 상대적으로 구 캐릭터였던 리시타와 피오나는 약한 캐릭터의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리시타의 경우 툭하면 죽어버리며 특히 창시타의 경우엔 회피기가 없다싶이 하여 '창애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측에서 리시타와 피오나의 개편을 약속하였고 우선 리시타를 개편해주어 리시타는 사람구실을 넘어 왕좌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이어 피오나의 개편이 이루어졌는데... 피오나는 리시타와는 정 반대로 어정쩡한 개편이었지요.

 (레바 작가가 그린 '닥치고 마영전'의 한 장면)


'창애인'이라 놀림받던 리시타는 한순간 입자가 올라갔고 그 자리는 결국 피오나가 혼자서 남게됩니다.


 이때 여럿 패러디와 짤, 영상이 나왔었지요.  


-디렉터 교체

 3대 디렉터인 임덕인에서 4대 디렉터인 디오엘로 디렉터자리가 변경되었습니다. 이때 엄청난 반발이 있었는데 임덕빈 디렉터에 대한 글이 몇개 올라왔었죠. 사실 임덕빈디렉터도 키트를 만드는 등 논란거리가 많았는데... 제일 앞서서 마영전을 까고 디렉터도 까고 캐릭터도 까고 까기바빴던 디씨 마영전갤에선 새 디렉터가 싫었는지, 다시 임덕빈 디렉터를 찬양합니다.



(심지어 임덕빈 디씨콘까지 등장...! -순놀님 제작)

어떤 사람은 폰 갤러리에 임덕빈 디렉터 사진만 80장이 있다는 글이 있었는데 그 글은 찾지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닥치고 마영전 (by 레바작가)



심지어 마영전에서 돈주고 만화작가를 고용하였던 '레바'작가 역시 홍보인지 욕인지 모를 만화를 그렸습니다. 반응은 당연 폭발적.

마영전측에선 반응이 좋아서 계약을 더 연장하여 몇 화를 더 그리도록 합니다. 이쯤되면 마영전측도 M의 냄새가 나는군요.


-라이즈 업데이트

그리고 대망의 이번 라이즈 패치에도 여러 작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영상.


그리고 짤 등등...


 이정도면 욕하는게 아닌 애정수준인데 이번 라이즈 업데이트 자체는 큰 업데이트다 보니 시간이 지나고나야지 갓겜으로 탈바꿈될지, 관뚜껑에 못박는 패치였을지 나타날 수 있겠지요. 낡은 시스템을 갈아엎는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되지만, 유저들의 의견을 들었어야 할 강화 부분은 성급한 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원래는 재미있는 패러디가 엄청 많기에 날잡고 포스팅을 하려고했으나 저작권문제도 있고 해서 간단하게 포스팅하였습니다. 다음에 시리즈로 한번 만들어서 작성해볼까하네요.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엔 어떤 칼럼으로 찾아뵐지 아이디어가 안떠오르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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