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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 : 맹약 스토리 - [맹약 : 잠 깨는 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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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 : 맹약 스토리 - [맹약 : 잠 깨는 약]

sytos 2016. 7. 12. 02:00

[콜헨 여관]


티이 : 오셨어요?

제가 자고 있던 사이에 여러 번 왔다 가셨다고 들었어요.

저 때문에 괜히 번거롭게 해 드렸네요. 죄송해서 어쩌죠...

리시타께서 전해주신 소식을 듣고 브린에게도 무사히 다녀왔답니다.

정말 감사해요.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잠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가 없어 죄송하네요.

요새 저도 자꾸만 잠에 빠져들게 되어 조금은 걱정을 하고 있어요.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전에는 그런 적이 없었는데...

혹시라도 어디가 아파서 그런 건 아닐지 불안하기도 해요.

후후, 하지만 괜찮을 거에요. 이렇게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나요?

제가 뭐라도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


(당신은 티이에게 약을 건네주었다.)


티이 : 이게 무엇인가요?

잠을 쫓는 약이요?

저 때문에 이런 수고를...

정말 감사해요.

전 아무것도 해 드린 게 없는데 이렇게 도움만 받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리시타가 힘들게 구해 주신 약이니 분명히 약효가 좋을 거에요.

참, 그러고 보니 아까 브린에게 갔을 때 뵙게 되면 참깐 찾아와 달라고 했었어요.

시간이 되신다면 마법 연구실에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후후, 브린이 말은 하지 않겠지만 일부러 먹지 않고 차를 남겨 두었거든요.


[마법 연구실]


브린 : 왔습니까.

마침 차가 딱 한 잔 남아는데 용케 찾아왔군요.

이런 귀한 차는 리시타같이 차 맛을 모르는 이에게 주긴 아깝지만,

그래도 버리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하지만 그전에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차 맛은 꼭 차의 품질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장소에서 마시는 차가 가장 향긋한 차가 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티이와 함께 로체스트에 갔다 오십시오.

요 사이 많이 침울해져 있던데 로체스트에 다녀오면 티이도 기분이 많이 나아질 겁니다.

그리고 리시타에게도 차 맛을 깨닫게 될 주용한 경험이 될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차는 티이에게 전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차를 마시고 싶다면 티이와 소풍을 다녀오도록 하십시오.

꽤 고급스러운 차니 후회하지는 않을 겁니다.


[콜헨 여관]


티이 : 네? 저와 로체스트를요?

기뻐요. 정말 고맙습니다.

후후, 그럼 내일 이곳으로 찾아와 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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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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