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많다
마영전 스토리 S1 : 맹약 스토리 - [맹약 : 소풍] 본문
[콜헨 여관]
티이 : 오셨어요?
후후, 오랜만의 소풍이라 그런지 마음이 설레네요.
에른와스 : 티이야. 오늘 소풍은 그만두는 게 좋겠구나.
티이 : 네? 할아버지. 왜요?
에른와스 : 오늘은 내가 여기저기 쑤시는 게 아무래도 비가 올 것 같단다.
조금 걱정이 되니 내일 가는 게 어떻겠니?
티이 : 할아버지께서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리시타 죄송해서 어쩌요?
에른와스 :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티이야 말로 아침부터 도시락까지 싸면서 소풍 갈 생각에 들떳었는데,
괜한 이 늙은이의 걱정 때문에 그게 다 헛수고가 되어버렸군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느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을 텐데 실망이 크겠구나.
티이 : 전 괜찮아요.
어제 리시타께서 주신 약을 먹은 뒤로는 시대때도없이 잠이 오던 것도 사라져 버렸는걸요.
전혀 피곤하지 않아요.
그보다 리시타에게 헛걸음을 시킨 셈이라 죄송하네요.
대신 내일은 꼭 갈 수 있을 거에요. 저희 할아버지의 날씨는 정확하거든요.
에른와스 : 허허, 그래 내일은 맑았으면 좋겠구나.
티이 : 후후,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맛있는 걸 싸서 놀러 가도록 해요.
(다음날..)
[콜헨 여관]
티이 : 오셨어요?
후후,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참 좋죠?
그런데 아직 제가 도시락을 다 싸지 못했어요. 그러니 괜찮으시다면 먼저 로체스트에 가 계시겠어요?
전에 뵈었던 아르셴이 계시는 모험가 상점에 가 계시면 될 거에요.
그럼 그곳에서 뵙도록 해요.
[로체스트]
[로체스트 모험가 상점]
아르셴 : 뭐, 뭐야?
네, 네가 왜 여기 왔어?
여기서 티, 티이를 만나기로 했다고?
쳇, 만나던지 말던지....
...
...
이. 이봐. 그런데 커스티는 자, 잘 지내?
별다른 소식이나...
돼, 됐어. 신경 쓰지 마.
...
...
너, 그런데 커스티와는 무슨 사이야?
아, 아냐 됐어.
...
...
...
네 녀석이랑 두, 둘이 있는 거 불편해졌어.
이만 가, 가지 그래?
이제 그만 여기서 나가줘.
리시타 : 티이가 오지 않는다.. (석양이 진다..)
[콜헨 여관]
에른와스 : 그렇잖아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늦어져서 저라도 대신 찾아가야 하나 하고 걱정하고 있던 참입니다.
티이가...
티이가 다시 잠들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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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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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퀘스트를 하면서 드는 생각이 있더군요.
1. 아르셴 이 츤데레 녀석. 훗.
2. 하... 티이도 결국 먼저 나와서 기다리라는 여자였는가...
3. 아나... 자레스 2인자인데 이유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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