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많다
마영전 스토리 S1ExEP2 : 티탄 - [도망쳤던 자, 맞서 싸우는 자] 본문
[왕국 기사단 사무실]
드윈 : ...
바락스 : ...
마렉 : 왜들 그러고 계신 겁니까?
뭔진 모르겠지만 그냥 처치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드윈 : 지금 뭐라고 했나?
마렉 : 여기 리시타도 있겠다, 저희가 그냥 잡아버리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입니다.
드윈 : 함부로 혀를 놀리지 마라!
너희가 그렇게 우습게 생각할 상대가 아니다!
마렉 : 그럼 여기서 이렇게 기다리고 있을 겁니까?
아무것도 모른 채 공포에 떨고만 있을 거냔 말입니다!
바락스 : ...
엘레인 : 그냥 이렇게 여기에서만 있을 거에요?
이렇게 진실에서 도망친 채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원망을 돌리면서
그냥 그렇게 있을 거에요?
바락스 : ...
자네 말이 맞네.
드윈 : 바락스님!
바락스 : 마렉이라고 했나?
아이단, 자네가 왜 칼브람 용병단에 머물고 있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군.
아이단 : ...
바락스 : 그렇다면 잘 부탁하겠네.
이번엔 도망치지 말고 맞서 싸워주게.
그러나 조심하게.
그자가 던지는 창은 너무나 거대하고 강력해서 어떠한 방패로도 막을 수 없다네.
상황에 따라 피해야만 하는 순간이 분명히 있을 걸세.
그러나 그건 도망치는 게 아닐세.
때론 공격이 최고의 방어가 될 때도 있고, 때로는 물러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 될 수도 있네.
그때를 잘 기억하고, 무모하게 덤비지 않도록 하게.
...자네들을 믿겠네.
마렉 : 처치... 했다?
드윈 : 쓰러뜨린 건가?
게렌 : 와아!!
마렉 : 리시타!
네가, 네가 해냈어!!
샤칼 : 어째서 티탄이 나간 거지?
블랙해머 : 봉인이 풀렸던 듯 싶습니다.
샤칼 : 티탄은 우리도 조정할 수 없을 정도로 난폭하여 쉽게 깰 수 없는 봉인을 걸어두었다.
그런데 어떻게 린간이 그 봉인을 풀 수 있었지?
블랙해머 : ...
샤칼 :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나?
블랙해머 : 아닙니다.
샤칼 : ...
블랙해머 : 단순한 소동이었을 뿐입니다.
샤칼님은 신경 쓰실 것 없습니다.
샤칼 : ...
알았다.
네 말을 믿지.
설사, 그로 알미암아 내가 후회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왕국 기사단 사무실]
바락스 : 어서들 오게!
루더렉 : 돌아왔나.
드윈 : 다녀왔습니다.
바락스 : 정말 큰일을 했어.
루더렉 : 수고했다.
이번 일은 잊지 않고 카단님께 보고를 올리도록 하지.
드윈 : 감사합니다.
루더렉 : 힘든 전투였을 테니 이만 해산하고 쉬도록 해라.
드윈 : 알겠습니다.
루더렉 : 그리고 리시타. 자만하지 마라.
그래도... 제법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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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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