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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10 : 여신강림 - [간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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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10 : 여신강림 - [간청]

sytos 2017. 5. 6. 22:00

          

                    


티이 : 이젠 괜찮아요.

그리고, 잊지 않을게요.


                    

          



[콜헨 여관]


에른와스 : 어서들 오려무나.


티이(웃는) : 다녀왔습니다.


에른와스 : 재미있게 다녀왔느냐.


카단 : 네. 잠시나마 모든 걸 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른와스 : 그래, 참 다행이구나.

그런데 어째서 너의 표정이 그리도 어두우냐.


티이 : 제 탓이에요.

제가 칠칠치 못하게 그곳에서까지 잠을 자고 말았지 뭐에요.


에른와스 : 허허, 그게 속이 상했던 게냐.


카단 : 아닙니다.


티이 : 기분 풀어. 응? 다음 소풍 땐 졸지 않을게.

그러니 용서해 주지 않겠어?


카단 : (카단은 티이를 향해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티이 : 후후, 배고프지?

내가 금방 준비할 테니까 식사라도 같이 하고 가.


에른와스 : 피곤할 텐데 넌 좀 쉬거라. 내가 하마.


티이 : 괜찮아요.

쉬고 계세요. 제가 금방 가져올게요.


에른와스 : 그럼 나도 도와주마.


카단 : 저희도...


에른와스 : 아니다, 리시타와 함께 쉬고 있으려므나. 그래도 명색이 손님인데 일을 시킬수야 없지 않겠느냐. 허허.


(에른와스와 티이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


카단 : ...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카단 : ... 리시타.

난. 에린을 강림시킬 거야.

도와줘.

이대로 두면 난 티이를 잃게 돼.

난 절대 그렇게 두지 않겠어.

침묵의 기사단... 그들이라면 방법을 알고 있을 거야.

날 도와줄 거라면 그곳으로 날 찾아와 줘.


(카단은 말을 마치고 여관을 나가버렸다.)


티이 : ...? 누가 갔나요?

아... 이제 막 요리가 되었는데...

하지만 곧 돌아오겠죠?

후후, 식사는 조금 있다가 먹어야겠네요.

조금만 기다리면 될 거에요. 곧 돌아와 줄 테니까...


[마법 연구소]


브린 : 지금, 에린을 강림시키겠다 말했습니까?


네베레스 : 에린을 강림시키는 방법은 없다.

포기해라.


카단 : 낙원의 역사서라면, 에린에 가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들었다.


네베레스 : !?


브린 : !!

그걸 어디서... 아니 어떻게 알게 된 겁니까?


네베레스 : 알고 있는 물건인가?


브린 : 그것은 죽지 않는 자들이 살았던 이야기가 적혀 있는 마법서다.

그곳의 사람들은 늙지 않았고, 배고픔이나 고통도 느끼지 못했다고 하더군.


네베레스 : 그 말은...


카단 : 그렇다.

지금 에린이라 불리고 있는, 그 장소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책에는, 그곳에 갈 수 있는 방법 또한 적혀 있다고 한다.

그렇지 않나? 마법사.

넌 그걸 직접 보았을 테니, 알고 있겠지?


네베레스 : !!


브린 : ...


(브린은 낙원의 역사서를 꺼냈다.)


네베레스 : 그걸 어떻게...


카단 : 넌 티이가 예언의 무녀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지?

전에 에린을 강림시키려고 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나?


브린 : ...


네베레스 : 사실인가?

그렇다면 네가 침묵의 기사단과 같이 활동한 이유도 정보를 캐내기 위함이었나?

감히 놀엔님과 우리를 속이고 기만한 것인가?


브린 : 이 책은 놀엔님께서 직접 건네주신 책이다.


네베레스 : !!


브린 : 놀엔님께서는 예언의 무녀를 지키길 원하셨다.

하지만, 언젠간 운명이 이끄는 자가 돌아와 이 책을 가져갈 거라 말씀하셨지.


(브린은 카단을 바라보았다.)


브린 : 그리고 당신이 이 책의 존재를 알았다는 건, 벌써 운명이 흘러가기 시작했다는 뜻일 겁니다.

놀엔님께서는 흘러간 운명의 끝자락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거라고 하셨습니다.

후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티이를 구할 수 있다면 그런건 상관없습니다.

난, 티이를 구하기는 커녕 이곳에서 나갈수조차 없는 신세입니다.

그러니...


(브린은 카단에게 낙원의 역사서를 건네주었다.)


브린 : 티이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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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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