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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10 : 여신강림 - [운명의 흐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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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 S1EP10 : 여신강림 - [운명의 흐름]

sytos 2017. 5. 14. 18:44

[콜헨 마법 연구실]


브린 : 그러나... 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 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책에 관한 건 어디서 알게 된 겁니까?


카단 : 이 세상엔 나 외에도 에린을 강림시키려 하는 자들이 많더군.


브린 : ...!? 누구를 말하는 겁니까?


카단 : ...에린이 오게 되면 너도 곧 알게 될거다.


브린 : ...


카단 : 이곳엔... 에린을 강림시키는 법이 적혀 있는 것인가?


브린 : 모든 것은 그 책이 이끌어 줄 것입니다.


카단 : ...


(카단은 천천히 낙원의 역사서를 펼쳐 보았다.)


          

                  



 : 누군가는 신이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고,          

누군가는 신의 죽음을 날조하고,                      

누군가는 돌아오지 않을 신을 기다린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신을 찾는 자만이 시작할 수 있으니,     

신을 만나고자 하는 자, 그의 손에 들린 고대의 흔적에서 시작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을 가두는 입구이며, 그것은 그들에게 가는 입구이다.                 

그것은 작은 돌멩이에 불과할지니,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운명은 신의 운명을 이끌지어다.   


                     

           


카단 : 고대의 흔적이 무엇이지?


브린 : 리시타가 구해온 봉인석을 살펴보았습니다만 나로서는 아무런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예언의 무녀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예언의 무녀임을 증명하는 첫 번째 시험이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이것이 당신을 어느 길로 이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앞에는 빛이 있을지, 어둠이 있을지조차 모릅니다.

어쩌면, 놀엔님께서 걱정하셨던 것처럼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생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단 : 상관없다.

티이를 구할 수 있다면. 세상 따위는 부서져 버려도 좋다.


브린 : ... 좋습니다.

자, 받으십시오.


(브린은 카단에게 고대의 봉인석을 건넸다.)


브린 : 당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길 바랍니다.


카단 : ...


(카단이 마법 연구실을 나간다.)


브린 : ... 티이의 운명을 알았을 때부터, 저는 티이를 구하고자 했습니다.

그걸 위해 당신에게도 참 많은 부탁을 하였죠.

하지만 세상에는 안되는 일도 있더군요. 그녀를 구하는 것은 제 능력 밖의 일이었습니다.

과연 카단은... 그리고 당신은, 티이를 구할 수 있을까요?

... 잘 부탁드립니다.


[콜헨 여관]


티이 : 마침 잘 왔어.

후후, 아까는 말도 없이 나가버려서 못 먹게 될 줄 알았어.

아직 음식이 식지 않았으니까 뭐라도 조금 먹고 가지 않을래?


카단 : 미안, 그보다 이걸 좀 봐 주겠어?


(카단이 티이에게 고대의 봉인석을 건네주자, 티이의 손이 닿은 봉인석이 빛을 뿜어내더니 사라졌다.)


티이 : ?


카단 : 역시...


티이 : 무슨 일이야?


카단 : 미안해. 지금은 말해줄 수 없어.

하지만, 나중엔 꼭 말해 줄게.


티이 : 무슨...

...

그래 알았어.

난 카단을 믿으니까.


          

                 



티이 : 카단...?    


카단 : ...            

내가 지켜줄게.   


티이 : ...?   



티이 : ...응.   

믿을게.        

        

                  

              



           

                          


길레스피 : 기사단장이 콜헨이 있다고 합니다.  


레우러스 : 기사단장은 무슨! 쫓겨난 병사 나부랭이일 뿐이다.  


길레스피 : 죄, 죄송합니다.  


레우러스 : 그래서... 콜헨이라고 했느냐? 거기가 어디냐?  


길레스피 : 드윈이라는 기사가 파견했던, 무녀가 있던 시골 마을입니다.  


레우러스 : 아아... 예언의 무녀가 있던 그곳인가.  

역시 피는 피를 끌어들이는 모양이군.  

어리석은 것들.   

차라리 잘됐구나. 출정 준비를 해라.  


레우러스 : 돌아올 땐 네 손에 그자의 목이 들려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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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pyright Mabinogi : heroes. devCAT. NEXON.


(레우러스 표정 참 소름돋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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